국세청에서는 국민에게 더욱 적시성 있는 국세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말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분기별로 국세통계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4차로 공개된 국세통계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화면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국세청이 근로소득 연말정산, 양도소득세 등 국민 실생활과 경제활동에 유용한 통계를 담아 228개의 국세통계를 공개했습니다. 2024년 4분기 국세통계로 알아보는 생활 속 다양한 궁금증 지금 알아봅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얼마일까요?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근로소득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전년보다 119만 원 늘어난 4,332만 원이었는데요. 이처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최근 5년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으로 서민・중산층 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과세표준 5,000만 원 이하의 세율 적용 구간 조정으로 전년도 434만 원보다 1.4%, 6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8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 3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결정세액이 있는 신고 인원은 1,396만 명으로 전체 신고 인원의 67.0%에 해당합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무얼 제일 먼저 하고 싶으신가요?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에서 총급여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전체 인원의 6.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인원을 총급여 규모별로 살펴보면, 3천만 원 이하가 45.3%로 945만 2천 명, 3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가 25.9%로 540만 3천 명, 5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가 22.1%, 460만 4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자녀 세액공제를 신고한 근로자는 전년 대비 6.6%, 17만 1천 명이 감소한 242만 2천 명으로 최근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출산 입양 세액공제를 신고한 근로자도 13만 6천 명으로 전년 대비 6.8%, 1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원천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역시・도 단위는 울산 4,960만 원, 서울 4,797만 원, 세종 4,566만 원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군・구 단위는 인천 동구 7,014만 원, 울산 북구 6,458만 원, 경기 이천시 6,324만 원순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종합소득금액은 386조 원, 결정세액은 52조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8.3%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 5년간 신고인원과 종합소득금액, 결정세액 역시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29개 시·군·구 중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 1억 3천만 원, 강남구 1억 1천7백만 원, 서초구 1억 9백만 원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울러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전년보다 약 1.8%P 감소했으며, 상위 10%의 종합소득금액 비중은 전체의 52.1%로 전년 대비 2.2%P 감소했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누구나 조세정책 평가와 연구를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통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소득세 표본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표본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국세통계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이용 목적에 맞는 범위에서 귀속 연도, 항목 등을선택하고 승인 후 파일 형태로 제공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매년 11월 지지난해 귀속분 표본자료를 공개해 조세정책 평가와 연구에 국세 데이터가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모쪼록 국민 실생활과 경제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