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조세행정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해 1970년 결성된 조세행정 회의체로, 한국에서 11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과세당국 국세청장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 (IMF) 등 10개의 주요 국제기구 등을 포함한 1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AI 기반의 조세행정 혁신, 과세당국 간 정보교환‧징수공조, 탈세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세정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민수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17개 과세당국 국세청장을 비롯해 OECD 등 국제기구와 양자 회의를 갖고, 우리 기업의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