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국민들이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국세통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세통계포털에 분기별로 국세통계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3분기에는 2021년 법인세 신고 법인 수부터 법인세 신고 법인의 기부금과 접대비,
세액공제액 항목별 현황 등이 공개됐습니다.
이밖에도 2022년 3분기 공개 국세통계로 알아보는 다양한 세금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수가 90만개를 육박했습니다.
국세청이 지난 29일 공개한 2022년 3분기 국세통계 내용에 따르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2019년 78만 7천개, 2020년 83만 8천개, 2021년 90만 6천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1년 법인세 신고 법인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서비스업’
영위 법인이 20만 개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이 17만 8천개, 도매업이 16만 7천개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
또, 건설업 12만개, 부동산업 6만 8천개, 금융·보험업 4만 6천개, 운수·창고·통신업 4만개,
소매업 3만 7천개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54만 3천개로 전체의 59.9%를
점유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법인세 신고 법인이 1만 개가 넘는 시·군·구가 서울 강남구를 포함해 전국에 23개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전년대비 지난해 법인들의 기부금은 늘고, 접대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기부금과 접대비는각각 5조 3천억 원, 11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기부금은 1.9% 늘었고, 접대비는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법인의 업태별로 살펴보면 기부금은 제조업, 금융･보험업, 서비스업순으로 많이 지출되었으며,
접대비는 제조업, 서비스업, 도매업 순으로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2021년에 세액공제와 세액감면을 신고한 법인 수는 38만 개로
전년대비 8.3%가 증가했습니다.
다만, 세액공제･감면액은 9조 9천억 원으로 일반법인의 외국 납부 세액공제액의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대비 6천억 원, 5.7%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