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의 역사부터 역할까지~
세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세박물관인데요.
학생들에게 세금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세금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조세박물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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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에 대해!! 세법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세금을 내는 것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라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스스로 납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행복한 삶을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고요.
국내 유일 세금 전문 박물관,
국세청 조세박물관입니다.
TITLE/ 세금 전문 박물관~ 국세청 조세박물관을 가다!!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국세청 별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 2002년 10월,
개관해 지금까지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유물로
세금의 역사부터 역할까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죠.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세금은 나라를 지키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며, 사회 간접자본 건설과 국민 복지 지출 등에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세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으로 사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세박물관 전시실은 크게 이해의장, 역사의장, 특별전 그리고 현대관과 체험관의 4개의 코너로 구성돼있는데요.
가장 먼저 '이해의 장'에서는 국세청의 역할과 세금의 중요성에 대해 말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국세행정의 발전사와 함께
세금의 종류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세청의 발자취를 유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죠.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개청 이후에 기념 뱃지, 그리고 내국세 천억 달성 기념문진, 국세 공무원 수첩 등을 전시하였고요.
가운데 보시면 소득 표준율표나 부가가치세 세대장, 그리고 납세증지 보기집
그리고 견금여석이라고 해서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 적혀 있는 세금, 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국세공무원의 청렴함을 강조하는 의미로 ‘견금여석’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세무조사요원 가방을 함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해의 장에서 국세청의 역할과 세금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다면,
역사의 장에서는 고조선부터 근대까지 우리나라 세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 최윤희 학예사/조세박물관
인류가 곡물을 경작하고 정착생활을 시작하고, 농경을 시작하면서 바로 그 농경의 수확물에 일부를 거둬서 내는 것이 세금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고대국가가 형성된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갖춰진 조세제도!!
# 최윤희 학예사/조세박물관
삼국은 중앙집권 체제를 갖추고 조용조라는 세금과 관련돼 있는 시스템을 갖춰서 조세제도가 어느 정도 마련돼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백제와 고구려, 신라시대에 관련된 유물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려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금과 관련된 유물이 많이 발견됐는데요.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고려시대는 고려를 처음 세운 왕이 조세를 걷을때에는 일정한 법도가 있어야한다.
"농업을 장려하고, 세금을 가볍게 해서 백성의 신망을 얻도록 하라" 라는 정책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고려시대에는 아래에 보이시는 사진과 마찬가지로 세금으로 납부한 곡식을 운반하는 것과 관련되어있는 유물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왼쪽에 보시면, 고려사절요나 고려사를 통해서 세금과 관련되어 있는, 얼마의 양에 어떤 종류의 곡식을 세금으로 납부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세금과 관련된 내용이 수록돼 있는 조선시대 경국대전을 비롯해
세금을 걷던 관리들의 신분증에 해당하는 수세패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곡식 등으로 납부하던 세금을 화폐로 내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요?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1894년에 갑오개혁이 이루어지면서 모든 국가재정을 탁지부라는 곳에서 관장하도록 하였고,
세금 납부하는 것은 이전에 곡식 등으로 납부하는 것에서 돈으로 화폐로 내는 금납제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1906년에는 세무관이라는 용어도 나타나게 되는 등에 세무 행정을 담당하는 관세관 제도라는 것도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역사의 장에서는 우리나라 조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게다가 독도가 우리땅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유물도 볼 수 있습니다.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1902년, 현재에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 출입하는 화물에 세금을 받으라는 독도에 대한 과세권을 행사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유물과 관련된 자료를 함께 소개..
이렇게 세금의 역할과 역사 외에도 조세박물관에서는 매년 조세와 관련된 새로운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최윤희 학예사/조세박물관
특별전은 매년 세금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로 기획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섯 번째 특별전은 "세금을 고르게 하여 백성을 사랑하라" 라는
애민 정신이 담겨져 있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세금이야기를 발췌하여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영조를 포함해 조선왕조실록에서 역대 왕들이 세금에 관련해서 어떠한 고민을 하고
또 어떠한 정책을 펼치고자 했는지 이번 특별전에서 알 수 있는데요.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놀리고 있는 땅에도 과세를 하라는 그런 제목인데요.
현대에도 생산적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토지가 사용되는 것을 막고자하는데요.
조선시대에도 비슷한 그런 사례를 실록에서 찾아볼 수 있어서 내용을 소개를 하였습니다.
세금을 운반하는 과정부터
당시 세수 상황,
그리고 실록 속 세금 감면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별전까지 관람하고 나면 학생들을 위한 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미래의 사업자가 되어 자신의 사업자등록증도 만들어 보고,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현금영수증도 직접 발급해 봅니다.
이밖에도 세금 ox퀴즈에 세금 동영상 관람, 학생세금문예작품 공모전 수상작까지 관람하고 나면
아이들은 한층 더 세금에 가까워지는데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세금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세금교육의 장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세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 세금 전문 박물관!!
이외에도 조세박물관에는 세금의 역사와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으니까요.
이번 주말 자녀들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