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아이들일수록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국세청이 이렇게 도서벽지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세금수업을 마련했는데요.
국세청의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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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세금공부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즐겁게 세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 사람이 모여 살면서부터 세금을 내기 시작했어요.
그 흥미진진한 세금교실 현장 속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TITLE/ 특별한 세금수업!!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국세청 직원들이 강원도 양양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았습니다.
# 김성호 사무관/ 국세청 세정홍보과
조세박물관이 서울에 있다 보니까 수도권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그 외 지역에서는 찾아오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세금교육을 위해 서울까지 조세박물관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박물관에 오고 싶지만 올 수 없는 아이들을 찾아가자 이렇게 해서.. 저희가 강원도 양양으로 찾아오게 됐습니다.
이렇게 조세박물관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이 열렸습니다.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 오늘 여러분들과 수업을 같이할 선생님 이름은 최윤희에요. 반갑습니다.
조세박물관에 가는 것 못지않게 다양한 유물을 접하고, 세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어린이들이 지금 실제로 과자를 사거나 학용품을 사면서 세금을 내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본인이 세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린이 여러분들도 세금을 내고 있다, 세금이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고 왜 쓰이는지 알려주는..
국세청 직원들은 세금에 대해 학생들이 올바로 이해하고,
더불어 성실납세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세금교육에 나섭니다.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 핸드폰을 사용하면 세금을 낼까요 요금을 낼까요
# 단체로 '요금' 외치는 아이들 SYNC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사용한 만큼 내는 건 요금이에요
배운 세금상식들은 아이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퀴즈로 다시 한 번 점검해주고,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 세금을 옛날에 뭐라고 했을까요?
# '조세' 정답 맞히는 아이들 SYNC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 조세 정답
정답을 맞힌 아이들에게는 선물까지 주어지는데요.
쉽고 재미있는 설명에 아이들의 호응도 그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 조은빈 / 양양초
Q. 오늘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
퀴즈
# 함서윤 / 양양초
Q. 공부 많이 한 것 같아요?
네
게다가 조세박물관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유물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 최윤희 학예연구사 /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 현금영수증 카드 만든 사람? 안 만든 사람?
안 만든 사람은 현금영수증 카드를 만들어줄 거에요
이밖에도 아이들의 얼굴을 찍어 현금영수증 카드도 발급했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현금영수증 카드.
# 송성민 / 양양초 2
(현금영수증 카드) 만드니까 어때요?
좋아요.
아이들은 이 시간, 그 자체가 즐겁고 기쁩니다.
한편, 이날 세금교실에는 지방국세청 직원들도 함께했는데요.
# 이성재 조사관 / 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부산청과 광주청에서도 하반기에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본청 조세박물관에서도 양양에서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운영한다고 하셔서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방법을 배우고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세금교실' 준비에 앞서 수업에 참관한 직원들.
국세청은 앞으로도 지방 국세청과 협력해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김성호 사무관/ 국세청 세정홍보과
Q.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하반기에는 본청 뿐만 아니라 광주청 부산청에서도 각 권역별로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행사를 (기획)하여 하반기에는 3회, 내년이면 총6회를 할 예정입니다.
국세청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자연히 세금에 대해 알아 가는데요.
딱딱한 세금수업이 아닌 세금에 대해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시간.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통해 앞으로 성실한 납세자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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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이 도서, 벽지 어린이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아이들에게 세금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