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벽지에 사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도시보다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데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국세청에서는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마련했습니다.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던 세금교실 현장.
오늘 NTS 스페셜에서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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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박물관에 가는 것 못지않게 다양한 유물을 접하고, 세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국세청의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그 흥미진진한 세금교실 현장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TITLE/ 뜨거운 호응!!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충남 보령의 한 시골 초등학교.
그곳에 국세청 직원들이 찾아왔습니다.
# 조준섭 조사관/ 국세청 세정홍보과
Q. 오늘 천북초등학교를 찾은 이유는?
오늘 천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금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싶어가지고 학생들도 만날 겸 오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세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더불어 성실납세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도록 국세청은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마련했는데요.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Q.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개최 취지는?
저희가 주로 서울이나 경기권 학생들이 조세박물관을 많이 관람 하는데요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학생들에게 박물관과 유물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싶어서 도서벽지 아이들인 천북초등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세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 벽지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시간입니다.
# 임덕현 교장/ 천북초등학교
Q. 국세청에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신청한 이유는?
아이들한테 세금교육이나 경제교육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아이들이 자라서 세금을 내야 나라가 발전된다는 그런 것을 어릴 때부터 심어준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세금교육과 경제교육.
# 제작진 SYNC
어떤 거 준비하시는 거예요?
# 김수경/ 국세청 조세박물관
현금영수증 카드 만들어주려고 기계 세팅하고 있고요
또 오른쪽에서는 아이들의 활동지에다가 세금으로 만들어주는 기관들 직접 찍어보게끔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이 시작됐습니다.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Q. 오늘 일정은?
세금과 관련된 PPT와 영상물을 소개할 거고요 아이들이 실제로 조세박물관을 관람할 수 없기 때문에 조세박물관의 대표유물을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할 거고요 그리고 세금과 관련돼 있는 여러 가지 다리나 도로나 학교, 도장 이런 걸 스탬프로 찍어보는 세금 체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 김수경/ 국세청 조세박물관
Q.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앞둔 소감은?
아이들이 좋아해야 될 텐데, 걱정되는 부분이 있고요 좀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설렘 반~ 긴장 반~
아이들을 위한 세금교육 준비에 국세청 직원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전교생 50명이 강당으로 모두 모이자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본격적인 세금교육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국세청 직원들이 준 이 아이스크림이 세금교육의 일환이었는데요
바로, 우리가 사먹는 아이스크림 가격에도 부가세가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그 사실을 더 쉽게 이해하는 아이들.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춰 제작된 영상으로 세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이렇게 생긴 건물이 국세청이에요 그리고 국세청 옆에 조세박물관이 있어요
또, 세금 관련 유물들을 직접 학교로 가져와 조세박물관 견학 못지않은 체험도 선물했는데요.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SYNC
곡식으로 세금을 내던 옛날에는 세금을 어떻게 불렀나요?
이밖에도 퀴즈를 통해 배운 세금상식들을 아이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정답을 맞힌 아이들에게는 선물까지 주어졌는데요.
가만히 앉아서 듣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유물도 보고, 체험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
# 김민준/ 천북초1
Q. 국세청에서 나왔는데 재밌었어요?
네
Q. 어떤 게 재밌어요?
이거 도장찍기요
# 박재민/ 천북초4
Q.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수업 받아보니까 어땠어요?
재밌었고요 조세박물관에 한번쯤은 놀러가고 싶었어요
# 권지수/ 천북초6
Q.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수업 받아보니까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체험활동부터 세금문예작품공모전 수상작 관람까지 유익하고 재밌는 수업에 아이들의 반응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 김태우 교사/ 천북초등학교
Q.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마친 소감은?
아이들한테 세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올바른 세금관도 정립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이 흥미 있게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접근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박영희 교사/ 천북초등학교
Q.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마친 소감은?
오늘 조세교육이라고 해서 딱딱한 일반적인 교육이지 않을까 했는데,
어른들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유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활성화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세금관을 올바르게 정립시키고,
더불어 세금의 중요성도 인식시켜 나갈 계획인데요.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Q.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아이들이 세금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많이 참여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오늘 이 수업을 거울삼아서,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좀 더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모색해볼까 합니다.
국세청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세금에 대해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국세청의 이 같은 노력이 아이들을 미래의 성실납세자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