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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을 헤아리다, 호적의 발자취

  • 운영자
  • 등록일2001.01.01.
  • 조회수35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국가운영의 근간이 되는 호적자료를 통해 공정과세를 위해 노력한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보는 전시가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동영상 대본
호적은 호주를 중심으로 그 집에 속하는 사람의 본적지와 성명, 생년월일 등 신분에 관한 사항을 기록한 공문서인데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국가운영의 근간이 되는 호적자료를 통해 공정과세를 위해 노력한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보는 전시가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근대 이전의 호적은 주민들의 신분을 구별하고 세금부과 대상을 파악하기 위한 다목적 인구조사 자료였습니다. 이렇게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국가운영의 근간이 되는 호적자료를 통해 공정과세를 위해 노력한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TITLE/ 조세박물관 특별기획展 '근본을 헤아리다, 호적의 발자취' 지난 10일, 국세청 조세박물관이 7번째 특별기획전을 개최했습니다. # 김성호 사무관/ 국세청 세정홍보과 SYNC 공평과세의 정신을 호적유물을 통해 알아보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하였으며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국가운영의 근간이 되는 호적자료와 세금의 연관성을 파악하여 공정과세와 근거과세를 위한 선조들의 지혜를 미래의 납세자인 초중고등학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공평과세를 위한 선조들의 노력은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에서도 드러나 있습니다. 자막/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414년경) # 최윤희 학예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보면 왕릉을 지키는 인원을 연호(가족 단위)마다 1명씩 배정해서 우리 선조들이 삼국시대부터 공평과세를 위한 노력이 있었음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국토면적과 인구가 크게 늘어나 통일 이전보다 균등한 조세제도의 기준을 마련해야 했던 통일신라시대에서도, 여러 소득을 합산 과세하는 현재 종합소득세의 원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중간 전시된 신라장적 문서 PIP로 넣고 # 김소리 해설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통일신라시대 호구의 구성원과 토지와 가축 소유량을 함께 파악해 호구 간 경제력 차이에 따라 세금을 고르게 부과하기 위하여 9개의 등급으로 구분·집계하여 각 등급의 호구 수 증감내용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동원되던 요역(?役)이 과도하게 징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국대전'에서도 요역의 기준과 체계를 규정하고 있는데요. # 김소희 해설사/ 국세청 조세박물관 요역이 과도하게 징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토지세 징수대상인 논밭의 경우 8결마다 1명을 징발하되 연간 6일 이내로 제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후기 '양역실총'에서도 지방 기관들이 불법적으로 군역자를 모집하는 것을 금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조세박물관에서는 호적의 보조역할을 했던 호패 만들기 체험코너를 마련해 자신만의 신분증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 정혜윤/ 세종초 Q. 여기와서 이렇게 (호패) 만들어보니까 어때요? 재밌어요 # 심지혜 / 대도초3 전시된 거 보고 하니까 새로운 지식도 많이 알 수 있고.. 세금의 역사와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금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김성호 사무관/ 국세청 세정홍보과 Q. 앞으로 조세박물관 운영계획은? 조세박물관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시설을 많이 활용할 계획입니다. 호적 자료를 통해공정과세를 위한 선조들의 다양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시. 호적의 발자취전은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경로
http://www.youtube.com/embed/-Amb3lAf_LQ?feature=player_embed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