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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립조세박물관 특별展 '스포츠와 세금'

  • 운영자 구영진
  • 등록일2021.12.20.
  • 조회수443
오늘 세정스케치에서는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스포츠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제14회 조세박물관 특별전 ‘스포츠와 세금'을 만나봅니다.
동영상 대본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환희를, 멋진 스포츠 경기는 우리의 마음에도 더 없는 활력을 불어 넣는데요. 국민의 삶 속에서 도전과 영광의 기록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와 그 발전의 밑거름이 된 세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지난 7일 개최됐습니다. 국립조세박물관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세금’을 소재로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매년 색다른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2008년 옛 사람들의 서명을 알 수 있는 납세영수증 등을 전시한 ‘수결’전을 시작으로 올해 14번째 ‘스포츠와 세금'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시장을 따라 들어서면 우리나라 스포츠 명장면을 담은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절로 떠오르는 그때 그 환희와 감동의 순간. 그 영광의 기록들을 가슴에 담고 발걸음을 옮기면 7개의 주제로 구분해 놓은 전시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고대부터 우리 민족은 고유의 체육문화가 있었습니다. 우리민족의 5천년 역사와 함께 한 민속경기인 씨름부터 우리에겐 조금은 생소하지만 주로 손을 써서 상대를 공격하거나 수련을 하는 한국 전통의 맨손무예인 수박, 우리 고유의 독창적 보법을 중심으로 상대를 발로 차거나 넘기는 기술을 사용하는 한국 전통무예인 택견 등 신체를 단련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다양한 전통스포츠가 존재해왔는데요. 이후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열강들의 침탈 속에 조선이 문호를 개방하게 되면서 근대 스포츠가 본격 도입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굳건하게 만들고자 체육을 장려했던 대한제국 정부는 이를 위한 다양한 법령들과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학교에서 체육을 교과목으로 지정했는데요. 이렇게 일제강점기의 체육은 국권 회복을 위한 도구로서 또 다른 사명을 갖게 되면서 국민들의 체육활동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한 손기정 선수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기, 그야말로 민족의 영웅이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한국 스포츠는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가 잇달아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중요한 볼거리로 자리 잡았는데요. 더불어 우리나라는 2002 한일월드컵,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유치해 국제 대회 유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프로스포츠선수가 받는 연봉, 상금 등과 세금의 관계를 설명해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또, 직접 올림픽 선수가 되어 즐기는 ‘나만의 메달 만들기’를 비롯해 ‘올림픽 시상식 체험’과 스포츠 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미니 축구·양궁’ 등의 체험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도 재미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년 4월 30일까지 국립조세박물관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관람 예약은국립조세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 우리나라 스포츠의 역사부터 올림픽 유물, 스포츠 스타의 세금 등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스포츠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 '스포츠와 세금'전이었습니다.
동영상 경로
https://youtube.com/embed/_y2xhNU7_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