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상속 공제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 가장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03년 해당 통계 발표 이후 2022년까지 매년 증가했던 상속세 신고인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직전 연도보다 감소했는데요. 이 밖에도 상속・증여세 통계로 알아보는 다양한 국세정보. 화면으로 함께 알아봅니다. 지난해 가업을 승계하고 상속세를 공제받은 기업이 188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또, 상속세 과세 대상은 2019년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상속세 납부자 평균 재산은 21억 4천만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밖에도 상속・증여세 통계 이모저모.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국세청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업승계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가업승계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2022년부터 2년간 가업상속공제 건수는 평균 168건으로, 직전 3년 평균에 비해 66.3% 증가했는데요. 또, 연평균 공제액은 5,904억 원으로 직전 3년에 비해 76.3%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3년 가업상속공제 규모를 2019년과 비교하면 건수는 2.1배, 공제액은 3.5배 증가했으며, 이는 모두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상속세 과세 대상은 19,944명으로 2019년에 비해 2.4배 증가했는데요.이는 2003년 1,720명에서 2020년에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선 후 3년 만에 2배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결정세액은 2019년 대비 4.4배 증가한 12조 3천억 원으로, 결정세액 추이를 보면 2013년에서 2023년 사이 9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재산 종류별 상속세 신고 현황을 보면 건물 18조 5천억 원, 토지 8조 2천억 원으로 부동산이 상속재산의 68.8%를 차지했는데요. 2019년과 비교해 가장 증가율이 높은 자산은 건물로 2.7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증여세 신고 건수는 164,230건, 증여재산 가액은 27조 3천억 원으로 모두 2022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3년 부동산 증여가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증여세 신고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난해 자산 종류별 증여세 신고 현황을 보면 토지가 5조 원, 건물이 7조 9천억 원으로 부동산이 증여재산의 4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2017년 해당 통계 발표 이후 최저치로, 부동산의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세청은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납세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상속・증여 세금 상식’ 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데요. ‘상속・증여 세금 상식’ 책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