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보문동 동대문세무서 별관 자리에 있던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축 청사로 이전해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2일,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우편물 발송체계 확립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우편물 인쇄·발송을 위한 맞춤형 공간 배치와 업무처리 효율화가 이뤄지면서 우편물 1만 건당 처리시간을 16.1분에서 12.8분으로 20% 이상 단축했으며, 태양광 설비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는 등 운영예산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2007년 세무서에서 직접 발송하던 우편물을 본청에서 통합 발송하는 체제로 전환하며 문을 연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는 각종 안내문 등 누적 우편 발송량이 모두 7억 6백만 건에 이르며, 2023년에는 안내문 2천1백만 건, 고지서 2천3백만 건 등 모두 4천4백만 건의 우편물을 자동 발송해 국세업무를 효율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