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서는 국민에게 조금 더 적시성 있는 국세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분기별로 국세통계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4차로 공개된 국세통계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화면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국세청이 근로･종합･양도 소득세 등의 통계 궁금증을 담아 242개 항목의 국세통계를 공개했습니다. 2023년 4분기 국세통계로 알아보는 생활 속 다양한 궁금증. 지금 알아봅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얼마나 될까요? 국세청이 이번에 4차로 공개한 국세통계 내용을 살펴보면, 2022년 귀속 연말정산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213만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5년 전 대비 566만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 명으로,5년 전 1,858만 명 대비 195만 명, 10.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결정세액이 없는 신고 인원은 690만 명으로 전체의 3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을 훌쩍 뛰어넘으며 ‘억’ 소리 나는 연봉을 자랑하는 이들도 있죠.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에서 총급여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신고 인원은 131만 7천 명이었는데요. 이는 5년 전 80만 2천 명 대비 무려 51만 5천 명, 64.2%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2022년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54만 4천 명으로, 5년 전 대비 2만 9천 명, 5.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160만 원으로 5년 전 대비 574만 원, 22.2%가 증가했습니다. 국적별 근로자 신고 인원을 보면 중국 국적 근로자가 18만 7천 명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 네팔 순으로 많았습니다. 아울러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028만 명으로 5년 전 691만 명 대비 337만 명, 4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근로나 연금, 기타소득의 비사업소득자를 위한 모두채움 서비스 등이 확대 제공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따른 종합소득금액은 337조 5천억 원, 전체 결정세액은 48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285만 원으로 5년 전 3,092만 원 대비 193만 원, 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2022년 양도소득세 신고 건수는 66만 4천 건, 전체 결정세액은 25조 6천억 원 으로, 5년 전 대비 신고 건수는 9만 5천 건 감소했는데요. 다만, 양도소득금액은 17조 1천억 원, 총결정세액은 7조 8천억 원이 증가했으며, 신고 건당 평균 양도소득금액은 1억 3,690만 원으로 5년 전 9,723만 원 대비 3,967만 원, 4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국세 데이터가 조세정책 평가와 연구를 목적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종합소득세와 근로소득세 신고자료를 바탕으로 생성된 소득세 표본자료를 국세통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데요. 표본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국세통계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매년 11월에 지지난해 귀속분 표본자료를 구축해 공개하고 있는데요. 모쪼록 국세 데이터가 조세정책 평가와 연구에 편리하게 활용돼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