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서는 국립조세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학생들을 위해 각 지방청과 함께 매달 2회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25일에는 김창기 국세청장이 충주성심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조세박물관’을 실시했습니다. 어떤 시간이 펼쳐졌을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김창기 국세청장이 충주성심학교를 찾았습니다. 세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성실납세의 중요성도 알아보는 특별한 경험의 시간. 그 신나는 만남 속으로 지금부터 떠나봅니다. 두근거리는 봄을 지나 초여름의 싱그러움에 성큼 다가섰던 지난 5월 넷째 주.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직원들이 충주성심학교를 찾았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는 영·유아반부터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고등부, 전공과를 모두 운영하며 단계별 일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직원들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세금이지만, 사실 세금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데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조금은 신선하고, 조금은 흥미로운 세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집니다. ’찾아가는 조세박물관‘은 국립 조세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세금교육과 체험학습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인데요. 지난 2014년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해 2021년 9월부터 각 지방청과 함께 매달 2회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세금을 왜 내야하고 우리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그리고 세금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부터 하나씩 알아보는데요. 또, 세금이 언제 처음 생겨났고, 이러한 세금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 어떻게 발전하고 변모해 왔는지.. 세금의 역사를 통해 우리 시대 세금의 의미도 다시 한번 되짚어 봅니다. 게다가 어른들만 내는 건 줄 알았던 세금을 아이들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성실하게 납부해 온 대한민국의 납세자라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재미있기도 한데요. 국세청 직원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에 그야말로 두 귀 쫑긋 세우고 빠져드는 아이들.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수업을 진행하는 국세청 직원들도 덩달아 신나는 수업입니다. 그렇게 흥미진진한 세금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김창기 국세청장과의 특별한 시간이 준비됐는데요.궁금한 건 전부 물어볼 수 있는 시간. 어떤 질문들이 쏟아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궁금증부터 성실납세에 대한 건설적인 이야기까지 그야말로 아이들과 진솔하고도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난생처음 마주한 국세청장과의 만남. 어쩌면 생소하고도 어색할 것 같던 시간이 유쾌하고 즐거울 수 있었던 건 그 시간을 즐겁게 즐겨준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오늘 수업을 너무너무 잘 들어준 아이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김창기 국세청장. 아이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은 조세박물관에 직접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세금 관련 유물들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세금블록 쌓기부터 세금마을 도장찍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했는데요. 또, 자신의 얼굴이 담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현금영수증 카드‘도 발급받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어떤 선물보다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 싶었던 국세청 직원들.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딱딱하고 지루한 세금 수업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세금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해 국세청 직원들은 오늘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세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운영 계획을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찾아가는 조세박물관’이 더 많은 아이에게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